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피해상황 최종 점검 및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확정을 위해 전문가 및 관계기관 구성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범부처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대책이 20일 발표된다.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수험생들의 시험장 변경 여부가 주목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정적 수능 시행 및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를 포함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대책을 20일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기존 수능 예정일 전날인 15일에 경북 포항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긴급히 수능이 일주일 뒤(23일)로 연기했다. 이어 지진 직후 교육부·교육청·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수능시험장을 중심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총리는 "학생들의 의사와 시험장의 여건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수능 시험장을 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안전"이라며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어느 것 하나 놓치는 것이 없도록 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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