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유래 없이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진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자습실을 개방한다.
17일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전국 회원사 중 고3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학원의 자습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학습보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965년 교육부로 승인 받은 학원 관련 공익 법인이다. 회원으로 가입한 학원은 전국 8만4478곳에 달한다.
박종덕 학원총연합회장은 "대규모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로 수험생들이 많이 불안하는 만큼 학습 지원 등 학원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돕겠다"며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원의 역할과 책임을 잊지 말아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주변 학원에도 적극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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