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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정시 전형 일괄 1주일 연기… 수능성적 발표는 12월12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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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학생 재배치 및 시험장 안내는 21일
시험지 보관 장소 주변 경비 병력 강화

박춘란 교육부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춘란 교육부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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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유래 없이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되면서 대입 일정도 일제히 1주일 뒤로 조정된다. 또한 수능시험 성적 통지일도 당초 다음 달 6일에서 12일로 연기된다.

16일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박 차관은 "수능 연기 결정 후 즉시 내부 대책회의, 국무총리 주재 긴급 관계 장관 회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수능 연기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며 "금주 주말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가장 먼저 시작되는 수시 전형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 뒤 1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었다. 이후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합격자 발표는 1월30일까지였다. 2월 말까지는 대학별로 합격자 등록 및 추가 합격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이 과정은 모두 일주일 가량 미뤄진다. 현재 19일이었던 수능 채점기간도 18일로 단축되며 성적통지일은 다음달 6일에서 12일로 연기된다.

지진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포항지역 14개 시험장의 경우 우선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오는 18일까지 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험을 치르기 힘들다고 판명될 경우 대체 시험장 마련 및 수험생 배치와 수송계획 등을 수립해 오는 21일 안내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통상 수능 시험 전날 시험장을 알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경우는 비상상황인 만큼 수험생의 안전과 원만한 시험 실시를 위해 시험장 및 이동방법을 시험 2일 전에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출제문항 보안을 위해 수능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을 연장한다. 경찰청 협조를 통해 수능 시험지가 보관되고 있는 전국 85개 시험지구의 상시 근무 인원을 늘리고 주변 순찰 또한 강화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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