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문재인 캠프에 영입 돼 화제를 모았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심 총장은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약 3억7800만원 상당의 교비를 변호사 보수 등에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심 총장이 교육 목적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법률 사안에 대해서도 변호사, 노무사 자문료와 성공 보수 등을 교비회계로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심 총장은 학내 갈등으로도 주목 받았던 인물. 지난해 1월과 7월, 심 총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주도하고 총장 연임반대 운동을 벌인 총학생회 간부 학생 4명에게 30~45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서울북부지법은 심 총장의 정학 처분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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