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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나무 자유롭게 이동…'재선충 안전지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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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4년 만에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 해제

소나무재선충병을 피하기 위해 훈증처리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소나무재선충병을 피하기 위해 훈증처리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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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됐다. 앞으로 서울 내 소나무는 다른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4년 만에 안전 지역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 6월 북한산 잣나무를 시작으로 2015년 4월 남산 소나무와 2016년 4월 용마산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이에 발생지 기준 반경 2㎞ 안에 있는 7개 자치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성북구, 강북구, 중랑구, 광진구는 현재까지 재선충 감염목이 추가로 나오지 않아 지난 19일부터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됐다. 용산구, 중구, 성동구의 경우 2015년 이후 2년 동안 재선충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해 6월에 이미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재선충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내 소나무 및 잣나무 4700여 그루를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을 통해 검사했다.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 주변에 있는 소나무류 25만 그루에도 예방주사를 꾸준히 놨다.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소나무류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지만 서울 내 소나무류는 앞으로 관할 구청의 확인을 거쳐 이동 가능하다.

크기 1㎜ 이하의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가 소나무류에 침입해 말려 죽이는 산림병해충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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