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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2018년 하반기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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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2018년 하반기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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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는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가 17일 오후 2시 GIST 오룡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내·외 귀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학위 수여자 40명을 비롯해 석사 74명, 학사 31명 등 총 145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특히 2010년 문을 연 GIST의 학사과정인 GIST대학 출신으로 졸업 후 석·박사 통합과정 내부진학 후 박사학위 졸업까지 4년 6개월만에 마치고, 2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수여한 GIST대학 출신 박사 1호가 탄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지구·환경공학부 서장원 박사(지도교수 김준하)로, 학위 과정 중 막 기반 해수담수화 방법 중 하나인 막 증류(membrane distillation) 공정의 물 생산 단가를 줄이고,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분리막 스페이서(spacer)의 배열 및 형태와 모듈(module)의 구조를 최적화하고, 막 증류(membrane distillation) 공정 전반에 대해 공정 최적화 모델링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관련 연구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SCI 학술지인 Desalination(Impact factor: 6.603)에 등재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장원 박사는 “GIST 학사 출신으로 자대에서 첫 박사학위를 받게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오늘의 성과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며, GIST에서 동고동락한 훌륭하신 교수님과 선후배들의 꾸준한 격려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또한 “졸업 후에도 GIST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지도교수님 및 연구실과 교류하며, 해수담수화 공정 모델링 분야의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사학위 수여자 40명이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확인됐다.

박사과정 재학 중 주저자(First author) 논문은 1인당 평균 2.33편, 공저자(Co-author)는 1인당 평균 3.18편으로 약 6편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것이다.

신소재공학부 황경일 박사(지도교수 김동유)는 주저자 4편과 공저자 9편 등 총 13편의 SCI 논문을 게재해 이번 박사 졸업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금형 판(슬롯다이) 사이로 용액을 주입해 일정한 두께의 박막을 기판 위에 코팅하는 방법으로 가격은 낮추고 면적은 넓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한 논문 “Toward Large Scale Roll-to-Roll Production of Fully Printed Perovskite Solar Cells”은 재료공학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어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황경일 박사를 비롯해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Nguyen, Minh Tuan 박사(지도교수 김기선) ▲기계공학부 Trinh, Hoang Minh 박사(지도교수 안효성) ▲지구·환경공학부 이경화 박사(지도교수 송철한) ▲생명과학부 장용훈 박사(지도교수 김영준) ▲물리·화학부 최희주 박사(지도교수 석희용) ▲의생명공학과 성명수 박사(지도교수 김재관)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부 정호중 박사(지도교수 장재형 교수) 등 8명에게 ‘우수 연구상’이 수여됐다.

GIST대학의 우등급 졸업상 수상에는 ▲최우등급 화학전공 조은성 학사 ▲준최우등급 물리전공 이찬일 학사 ▲우등급에는 화학전공 이승엽·화학전공 허예린·전컴전공 오승용 학사 등 5명에게 수여됐다.

대학 총학생회 및 하우스 등 초기 학생 커뮤니티 구성과 원내 정보서비스 개발 활동을 인정받은 ▲전컴전공 오승용 학사(지도교수 이민재)와 제1회 무한도전 프로젝트 대상 수상 및 또래상담자 활동, 몰도바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인정받은 ▲지구·환경공학전공 이주은 학사(지도교수 허호길)가 미래인재상을 수상했으며, 특별 포상인 사회봉사상은 ▲기계공학전공 지영우 학사(지도교수 정의헌)가 수상했다.

또한 기숙사 외국인학생 공용주방 사용자 대표를 맡아 성실히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과학부 Nafeesa Shahdab 석사(지도교수 박대호)와 GIST 총학생회 회장 및 대외협력국 국장 등 리더십을 인정받은 ▲생명과학전공 김가환 학사(지도교수 진석원)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문승현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GIST에서 얻은 역량과 자신감으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갖추고 융합적 접근과 태도로 남과 다른 문제 해결방법을 모색하며, 새로운 문제를 찾아 질문하고 도전하는 등 각자의 연구분야에서 선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GIST는 기관의 연구 역량과 연구 성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최근 4년간 Top 3로 평가받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창업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성과 확산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사명과 지역 산업 선도라는 설립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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