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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LX 사장 “평창올림픽 숨은 공신 ICT, 국토정보분야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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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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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의 시작과 끝은 정보통신기술(ICT)이었다. 개ㆍ폐막식에 1218대의 드론이 오륜기와 수호랑을 구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통번역서비스와 종목별 가상현실(VR)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전세계인들이 평창의 ICT 올림픽에 감탄했다. 국토정보서비스 분야에서도 ICT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취임 1년 2개월을 맞은 박명식 국토정보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간정보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LX의 역할 확대에 발맞춰 국토정보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일례로 LX는 지적 측량이 어려운 도서ㆍ산간지역이나 상습 침수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전국 국토현황을 조사하고 재난ㆍ재해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적 측량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관련 비용을 30~50% 줄일 수 있는 데다 촬영기간도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된다. 이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 정밀지도와 센서기술 연구를 통해 교통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LX의 올해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공간정보의 표준화ㆍ전문화ㆍ간소화를 통해 공간정보 품질을 관리하고 클라우드 기반 통합 환경을 구축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국토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데이터 공유 편의성 및 비용 절감으로 공간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LX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국토정보서비스인 'LX_GEO고'와 대국민 상담서비스인 '챗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토정책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해외 진출도 박 사장이 올해 주력으로 꼽은 사업이다. 출발은 좋다. LX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 컨설팅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글로벌 사업의 첫 단추를 끊었다. LX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공간정보 분야 민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ㆍ운영하고, 공간정보 로드쇼를 개최해 글로벌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무상원조자금에서 유ㆍ무상자금을 연계한 다자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이 50% 이상(16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 관심사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공간정보를 활용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LX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왔고, 이를 확대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서울에 'LX공간드림센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세종ㆍ전주에도 확대 구축해 자금ㆍ사무공간ㆍ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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