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전명규 교수(사진)가 조교에게 선수 스카우트에 드는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 등에 대해 교육부가 현장 조사를 벌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3∼24일 이틀간 직원 3명을 한체대에 파견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유망 빙상선수를 한체대로 진학시키라고 자신의 조교에게 지시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대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교수가 강의시간에 골프를 치는 등 근무 행태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 교수가 최근까지 부회장을 맡고 있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주관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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