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인문대학 도서관에서 여학생 가방에 '체액' 추정 액체 묻히고 도주…국과수에 성분 감석 의뢰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수도권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여학생 가방에 ‘체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묻히고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0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수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이 “누군가 가방에 체액을 묻혔다”는 내용으로 112에 신고했다.
이어 “오전 10시에서 10시40분 사이 인문대 도서관에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목격한 분이 있다면 알려달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런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으로부터 전달받은 가방에 묻은 액체 성분을 감정해달라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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