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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기식 '외유성 출장 동행' 최경수 前한국거래소 이사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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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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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문제원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신평호 금융결제원 상무이사(전 한국거래소 상무)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최 전 이사장과 신 상무이사를 불러 강도 높게 조사했다.

최 전 이사장 등은 2014년 3월 당시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이었던 김 전 원장이 한국거래소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장을 갈 때 동행한 인물이다.

김 전 원장은 당시 보좌관이었던 홍일표 청와대 정책실 선임행정관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5일 간의 출장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만난 공식 일정은 단 하루 뿐이어서 김 전 원장이 부당한 지원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최 전 이사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한국거래소가 이 같은 외유성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기획한 것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및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최 전 원장 등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상무이사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최 전 이사장을 모시고 출장을 갔을 뿐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전 이사장 외에도 의혹이 불거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우리은행 관련자들도 상당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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