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15주기 맞아 방문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모바일(T.um mobile)'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해 최전방에 있는 연평도를 찾는다. SK텔레콤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인천 연평도 소재 연평초중고등학교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 15주기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에는 도서 지역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 청소년들이 ICT 기술을 통해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특별한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연평초중고등학교와 대도시에 있는 박물관을 360 라이브 VR 서비스로 이원 연결하고 청소년들이 영상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우리 국토 서쪽 경계에 위치한 연평도 방문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티움 모바일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부터 군사 최전방 지역 강원 철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올해 2월에는 MWC 2017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선사하기도 했다. 누적 체험 인원은 약 16만명에 달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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