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 새 길 뚫리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6일 1순위 청약

[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고속도로 개발호재로 다소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비수도권의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1시간대 생활권에 편입된 비수도권의 신규물량이 주택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에서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동홍천~양양 구간이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 홍천과 인제군을 거쳐 양양군으로 이어지는 연장 71.7km 4차선 고속도로이다. 또한 속초~삼척까지 총 122.2㎞의 동해고속도로가 올해 전 구간 개통된다. 현재 개통을 완료한 동해~양양 구간과 지난달 9일 개통한 삼척~동해 구간에 이어 11월에는 미개통구간인 양양~속초가 완공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고속도로 개통은 비수도권 지역이 더 이상 먼 동네가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부동산시장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이루어지며 지역 내 시세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 가운데 하반기까지 고속도로 호재로 경쟁력을 높인 비수도권의 신규 분양시장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으며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광역교통망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속초 지역에 (주)효성이 처음으로 진출하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늘(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17가구 △전용 74㎡ 115가구 △전용 84㎡ 272가구 △전용 120㎡ 42가구 △전용 137㎡ 펜트하우스 3가구 △전용 141㎡ 펜트하우스 2가구 총 6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고속도로부터 KTX까지 대형 교통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구간, 2017년 개통 예정)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속초~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가 올해 전 구간 개통돼 속초∼삼척의 이동 시간이 2시간 7분에서 1시간 가까이 줄어 1시간 14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설악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아파트 분양일정은 10월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3일이며 정계약은 10월 18일~2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5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