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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파업에 3조원 넘게 허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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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의 5개월간 이어진 파업으로 회사는 2조5000억원이 넘는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협력사 피해까지 합치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회사와 임금협상을 놓고 21회 파업을 했다. 회사가 추산하기론 이날까지 노조의 파업(특근 거부 10차례 포함)으로 생산차질 규모는 차량 11만7000여대 2조5800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노사협상 역사상 올해 생산 차질 규모가 최대라고 밝혔다. 노조 파업에 따른 역대 생산 차질 규모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의 기록이다. 노조가 이번 주 내내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생산 차질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덩달아 피해를 보는 것은 협력사들이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는 300여개로 전국에 종업원 수만 9만명이 넘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 파업으로 협력사들이 3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협력사의 고통은 하위 5000여개 협력업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협력사들이 모여 있는 울산시는 하루빨리 파업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7일 김기현 울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중공업 위기에 직면한 울산시민이 지역 경제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노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파업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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