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전국 곳곳 정체…저녁 7시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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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전국 고속도로에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오후 2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km,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2.7km 등 총 4.5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유지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5.4㎞, 진부나들목→평창휴게소 12.1㎞ 등 총 17.5㎞ 구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광주나들목 4.5㎞ 구간과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 천진암교→신월천교 5.7㎞ 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 구간도 30km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인 총 459만대로, 42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40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맑아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됐다"면서 "정오께 절정을 이뤘던 정체가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오후 7시쯤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