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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선언’ 日국회의원, 아들 출산 5일 전 여배우와 불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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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겐스케 자민당 의원. 사진=자민당 홈페이지 캡처.

미야자키 겐스케 자민당 의원. 사진=자민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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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첫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 육아휴직’을 신청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국회의원이 아내의 출산을 앞둔 시점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9일 집권 자민당 소속인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의 불륜 기사가 10일 발매될 주간지 ‘주간문춘’(周刊文春)에 실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9일 육아휴직의 법제화를 주장하며 최근 육아휴직을 선언한 미야자키 겐스케 의원이 지난달 30~31일 사이 30대의 한 여성 탤런트와 교토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밤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미야자키의 아내인 가네코 메구미(37) 역시 자민당 소속 중의원으로서 가네코는 지난 5일 아들을 출산한 상태다.

따라서 '주간문춘'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야자키 의원은 아들이 태어나기 불과 5~6일 전 불륜을 저지른 셈이 된다.
미야자키는 9일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한 뒤 국회 안에서 기자들에게 불륜 의혹에 대한 질문공세를 받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황급히 뛰어서 차에 올랐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지도부가 미야자키 의원의 불륜 보도와 관련 "자민당을 넘어 국회의원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이라며 크게 분노한 상태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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