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김 전 처장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이철 대표에게서 6억2000여만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로 김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소환조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굴지의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주고받은 돈이 불법 정치자금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철 VIK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 강의를 듣고 저를 굉장히 좋아하는, 제 강의를 경청하고 배우려 하는 후배"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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