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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13~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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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8·25 합의 이후 남북관계의 진로를 모색하고 통일에 대한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2015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숭실대학교에서 열린다고 6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사)북한연구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16개국 46명의 해외학자들과 110여명의 국내학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북한학 학술대회는 올해 2회째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늘의 북한학, 한반도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의 북한 연구자들이 이틀동안 20개의 학술패널과 2개의 라운드테이블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분석, 평가하고 한반도의 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패널에서는 정지융(鄭繼永) 중국 푸단(復旦)대학 한국ㆍ북한연구센터 주임의 '시진핑 시대 중국의 대북정책', 니콜라 프랑수아즈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 아시아센터 소장의 '북한의 경제특구', 렘코 브뢰커 네덜란드 라이덴대 한국학과 교수의 '북한의 강제된 해외노동', 안택윤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분단체제하의 북한 여성의 삶과 탈북의 생존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북한연구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의 특색은 중견 학자들이 폭넓게 참여한다는 점"이라며 "논문 공모를 통해 신진학자 6명과 대학원생 3명을 선정함으로써 3개 패널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국교수교를 한 쿠바의 사례를 통해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짚어보는 쿠바 패널도 새로 만들어저 집중적인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과 통일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공감의 장이기도 하다"며 "행사기간 영화토크콘서트와 북한 애니메이션 체험, 북한 우표ㆍ미술 전시, 북한음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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