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나눔이웃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아들에게 엄마,아빠가 이웃과 나누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참 어렵게 살았던 때도 있었고요. 저는 이 활동이 어떤 교육보다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자영업·관악구 봉천동)
나눔이웃 사업은 가스 검침원·공인중개사·요구르트 배달원 등 직업 특성상 주민생활을 잘 아는 주민 활동가가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시범사업이 시작된 후 주민활동가 총 5685명, 시내 50개 복지단체·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왔던 주민 8163명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했고, 관련 기금 1억 74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 복지재단 대표 이사, 나눔이웃 200여명과 50개 복지단체·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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