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순방…서울관광 정상화 총력전
서울시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한류 여성그룹 MissA 멤버 페이, 지아와 함께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광저우를 중심으로 대대적 한류홍보 등을 통해 요우커(遊客·중국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우선 박 시장과 현지 공연단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K-POP커버댄스 공연단은 '서울관광, 지금 이때다'라는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시민 눈길끌기에 나선다.
이후 박 시장과 페이, 지아, 순방단은 600m의 보행전행로를 걸으며 현지 시민들에게 서울관광을 홍보한다. 이들은 로고가새겨진 부채 4000개, 서울여행 초대장, 시티투어버스 1+1 할인쿠폰 등의 선물도 전달한다.
이날 공연내용은 아프리카TV, 유투브, 라이브 서울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 되며, 중국 SNS 웨이보, 중국판 유투브인 '유쿠'에도 업로드 할 예정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메르스로 반토막 난 서울 관광시장을 중국 국경절(10.1~7)인 10월 초까지 정상 회복한다는 목표로 광저우뿐 아니라 베이징에서도 2차 거리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서울로 되돌리기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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