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의 방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10여명의 의원들이 함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원내부대표단 등이 주축이었다.
이춘석 의원은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불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은 대선자금과 관련해 털끝도 건드리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가 없다. 검찰은 이번이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김수남 대검찰창 차장과 면담을 한 뒤 결과에 따라서 특검 도입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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