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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피아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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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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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마에스트로 정명훈이 40여년 만에 가진 피아노 리사이틀 투어가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투어에서 정명훈은 40년 음악인생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와 연주할 곡에 대한 추억을 관객과 함께 나누었다. "손녀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려고 피아노 음반을 녹음하고, 이번 공연에 서게 됐다"고 밝혔으며, "오랜만에 피아노 연주를 하려니 생각만큼 잘 안된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명훈은 5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15세 때 정트리오로 미국과 유럽에 연주여행을 다녔고, 21세 되던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76년 미국 뉴욕청년심포니를 지휘하면서 포디엄에 오르기 시작해 1979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본격적인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실내악 무대에서만 그의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난 해 둘째 아들이 독일의 레이블 ECM에 프로듀서로 입문하면서 그의 첫 피아노 앨범 '정명훈, 피아노'가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이 앨범은 우리나라에서 3개월간 클래식 차트 1위로 머물며,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발매한지 9개월 만에 1만장 넘게 팔려 코어클래식(Core-classics) 음반으로는 보기 드문 플래티넘 디스크를 기록하였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전반부는 그의 피아노 앨범의 수록곡인 드뷔시 '달빛', 쇼팽 녹턴 Db장조, 슈만 아라베스크, 슈베르트 즉흥곡 Eb장조와 Gb장조, 모차르트 변주곡들로 꾸미고 후반부는 브람스의 피아노를 위한 4곡의 소품 Op.119 와 쇼팽 발라드 1번과 4번, 에튜드 Op,25 No.7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1월10일 고양 아람누리, 1월12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도 리사이틀을 가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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