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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故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원장 곧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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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고(故) 신해철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1일 최종 부검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국과수로부터 부검감정서를 통보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일요일이나 다음 주 초 (신 씨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강 모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과수의 부검 보고서에는 S병원의 의료과실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국과수는 1차 부검 후 "신 씨의 시신에서 소장 뿐만 아니라 심낭에서도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씨는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수술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8일 숨졌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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