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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5개 '환풍구' 위험하다…성남 65개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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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29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긴급안전점검 보고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29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긴급안전점검 보고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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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155개 환풍구가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8445개 환풍구의 1.8%를 차지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9일 남경필 경기지사 주재로 열린 긴급안전점검 보고회에서 "도에 설치된 지하철 198개, 일반건물 8247개 등 총 8445개 환풍구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대상의 1.8%인 155개 환풍구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밀점검이 필요한 환풍구는 이번에 판교테크노밸리축제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한 성남지역이 6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 26개 ▲이천 16개 ▲하남 14개 ▲구리 13개 ▲안산 10개 ▲평택 8개 ▲안양 2개 ▲과천 1개 등이었다. 이번에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환풍구는 덮개의 고정 장치 및 용접상태가 불량하거나 보행자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

도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시ㆍ군 공무원과 소방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798명의 점검반을 통해 환풍구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도는 11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구조기술사와 건축ㆍ토목 관련 공무원, 소방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정밀점검 필요 환풍구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2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실시한 뒤 환풍구에 대한 안전 및 설계기준개선안을 마련, 11월 말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건의한다.

또 이번 점검기간 동안 안전조치가 필요한 414개 환풍구를 대상으로 74개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나머지 340개소에는 712개의 위험표지판을 부착했다.

한편 남 지사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안전대동여지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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