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9일 서울시 홈페이지·평생학습포털 통해 신청…20명 선발 계획
서울시는 평소에 시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거나, 시민정책가 등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제1기 서울시정학교를 오는 11월4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의는 11월27일까지 일주일에 2회(매주 화·목 오후 7시)씩 총 4주간 진행되며,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료일인 27일에는 강의에 대한 설문조사, 소감발표 등이 이어지며, 성실하게 강의를 이수(교육시간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번 시정학교를 수료한 시민은 향후 시 정책분야별 각종 위원회, 꼼꼼한 서울씨(시정모니터)를 통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서울시정학교'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시민 소통에 기반한 시정 구현에 한 발 더 나아가겠다"며 "이번 1기 운영에 참여한 시민들의 설문조사와 후기 등을 토대로 시민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상·하반기별로 확대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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