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국립공원 안전사고로 총 1740명의 사상자 발생, 110명이 사망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휴가를 맞아 등산하거나 계곡을 가는 시민들이 늘면서 봄철보다 산악사고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여름철 산악사고로 3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봄철(318명)보다 사상자가 많았다.
소방방재청은 여름 산행 시 폭우로 인해 저체온증, 고립,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산행 전에는 등반 소요시간, 기상 등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하다고 지적했다. 소방방재청은 예기치 않게 기습 폭우가 내리면 바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계곡 물이 불어나면 함부로 건너지 말고 우회하거나 물이 빠진 후 건너라고 조언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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