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로 인정할 수는 없으나,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현재 직면한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안보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 스스로 책임지는 안보 ▲ 지혜로운 안보 ▲ 예측가능한 안보 ▲ 국민 공감 안보 등 신(新)안보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치권이 위태롭고 심각한 안보현실 앞에서도 안보정략주의와 안보포퓰리즘에 빠져있다"며 "외교안보정책은 초당적으로 일관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선 협력을 위한 제도와 관례를 다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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