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화물·버스 등 6개 공제조합 보상서비스 및 재무건전성 제고 지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택시나 버스, 화물, 렌터카 등 자동차 공제조합을 관리·감독하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오는 7월 출범한다. 진흥원을 통해 해당 차량의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 강화 뿐 아니라 각 조합 부실운영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1조5000억원(2017년 기준)에 이르는 공제조합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와 검사, 공제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수행한다. 1979년 법인택시를 시작으로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공제를 통합 관리한다는 의미도 크다.
국토부는 2016년1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진흥원 설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0여회의 운수단체 면담, 10차례의 진흥원 설립 준비회의 등 운수단체·공제조합과 소통하며 진흥원 설립에 합의했으며 올해 7월 개원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설립준비단은 교통·금융·보험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지원하면, 이 가운데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추천 등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자는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서류를 작성해 4월23일 9시부터 5월8일 18시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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