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정책 관련 기관이 한 번에 모두 참여하는 '서울도시재생포럼'을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아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미래 서울형 도시재생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성공적인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포럼의 위원장을 맡고 도시재생사업 성과와 애로사항을 공유한다. 서울연구원은 포럼을 운영하며 도시재생 의제를 발굴한다. 서울시립대는 연구·분석을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의 학술적 토대를 다진다. SH공사는 도시재생 개선방안을 도출·실행한다. 도시재생위원회는 발굴된 안건에 대해 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
타 지자체의 경우 도시재생 관련 제도나 지원 기관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7년 간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만들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도시재생포럼은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서울형 도시재생의 재도약을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 일취월장’이라는 주제로 1회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연구원, SH공사가 각각 도시재생 추진방향, 도시재생 연구방향, 사업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태현 서울연구원 박사는 “서울도시재생포럼은 주요의제를 발굴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단순히 학술적 발표에 지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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