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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열병합발전소 문제해결 위한 시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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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열병합발전소 문제해결 위한 시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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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명 참석…광주권 SRF 반입 강행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성토
시의회·사회단체·이전기관 노조 포괄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결의


[아시아경제 이한혁 기자] 나주시는 광주권 SRF반입을 통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시운전 강행에 대응해, 20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병합 발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나주시 총무국장의 열병합발전소 건립추진 경과보고와 민·관 협의체 의장인 정문찬 위원장의 민·관 협의체 활동보고 이후, 시민 의견 청취 및 향후 대응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난방공사가 당초 우리시와 체결했던 당초 협약을 무시하고, 그동안 광주지역 SRF반입을 위한 수순을 밟아왔으며, 이는 혁신도시 난방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돈벌이에 눈이 먼 비상식적인 행위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날 세워 비판하며, “주민 공감대 없는 광주권 SRF 반입 불가, 합의서 준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나주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비성형 SRF를 통한 열병합 발전의 환경오염문제와 합의서를 독단적으로 파기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성토를 이어 갔으며, 혁신도시를 유치했던 나주시민사회의 저력을 이번 열병합 발전소 문제해결에도 결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적으로 참석자들은 시의회, 제 시민사회단체, 이전기관 노동조합 협의회가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환경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부와 합의서를 파기한 한국지역난방 공사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나주시 열병합발전소 문제는 나주시 전 지역과 각계 계층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철저한 공개행정과 주민참여행정을 추진했던 나주시는 범시민 대책위라는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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