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이 명예회장의 기부금은 이번 포항 지진과 관련한 개인 최대 액수다. 이 기부금은 포항 지역 구호 금액 지원, 지역 재건과 지진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그는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 사고 때 피해 복구와 유가족 성금으로 20억원을 냈다. 또 지난 2015년 8월엔 대림산업 관련 비공개 주식 등 2000억원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한다고 약속한 뒤 실천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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