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박명제 자유한국당(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년간 로또복권 당첨금 미수령자는 약 4891만명, 미수령액 규모는 3813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는 32명에 그쳤지만, 이들의 미수령 당첨금은 599억7900만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15.7%에 달했다. 1인당 평균 18억7400만원 꼴이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1년으로, 소멸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재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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