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실시간 뉴스를 타고 전해지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먼 나라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시대이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 낯선 문화에 대한 동경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계가 보이는 지도책'은 이처럼 한번쯤 궁금하게 여겼을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간결한 글과 생생한 그림으로 22장의 지도 위에 꼼꼼히 담아냈다. 세계의 지형, 기후 등 지리적 요소 뿐 아니라 역사, 문화, 산업, 경제, 종교, 교육, 언어, 환경, 예술 등 문화적인 내용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제 지형지물의 특징을 아이콘으로 살리고 색깔과 크기로 구분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위치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한 장, 한 장 알차게 담겨 있는 지도를 짚어가다 보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문화와 환경,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까지 배우게 된다.
프랑스의 지도책 편집자인 로르 플라비니와 어린이책 작가 제시 마가나가 글을 쓰고 지도 제작 전문가인 오렐리 브아시에르가 지도 제작을, 삽화가 세브린 아수가 그림을 맡았다.
이지원 옮김/풀과바람/1만8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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