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빠르게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5%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송파구도 0.19%에서 0.22%로, 강동구 역시 0.14%에서 0.19%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21%의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와 영등포구로 나란히 0.29%씩 뛰었다. 두 곳 모두 서울시가 용산 및 개발계획을 밝힌 이후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양천구(0.26%)와 중구(0.25%)·동대문구(0.25%)·강북구(0.25%)·은평구(0.23%)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통합개발 및 신안산선 등 개발 호재가 작용했고, 송파·서초구의 경우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이번주 0.18% 올랐다. 지난주(0.16%)보다 오름 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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