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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강남구, 넉달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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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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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3일 기준 0.04%를 기록했다. 지난주 0.01%로 세달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이번주에도 오름 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지난주 -0.05%로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갔던 강남구마저 이번주에는 0.07%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4개 구가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 4월9일(-0.01%) 이후 내림세 및 보합세를 이어오다 1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이번주에도 0.01% 올랐다. 강동구는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오름세가 소폭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잠실·대치·개포동에서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지난 6일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강남 아파트 매매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부세 개편안의 강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약했던 점도 강남의 ‘똘똘한 한 채’ 수요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였다. 용산개발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이번주에만 0.26% 상승했다. 은평구가 0.24% 올라 뒤를 이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교통 호재가 부각된 점과 재건축 기대감 등이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것이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통합개발계획 기대감으로 0.23% 오르며 지난주(0.24%)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구(0.21%)와 동대문구(0.2%)·마포구(0.2%) 등도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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