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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4구 집값 0.11%↓…8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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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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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집값이 8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4구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0.05%) 이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보유세 개편 움직임 등이 거래 위축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송파구가 0.16% 하락했고 강남구(-0.14%)·서초구(-0.06)·강동구(-0.04%)도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성동구(-0.03%)와 노원구(-0.02%)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양천구는 지난 4월(-0.06%)에 이어 지난달에도 0.04%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동작구는 지난달 0.75% 올라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마포구(0.60%)·성북구(0.54%)·서대문구(0.50%)·중구(0.48%) 등 강북지역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직주근접 수요나 개발 호재가 있는 마포·서대문·중·강서구 등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며 “그러나 규제 강화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확산되며 강남4구와 성동·노원구는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은 지난달 0.21%로 한달 전(0.31%)보다 0.1%포인트 줄었다.

감정원은 강남4구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의 매매·전세가격 동반 하락세가 강남4구 이외 지역에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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