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서초·강남구에 이어 송파·강동구도 7개월여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하락세가 심화됐다. 강남4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1%로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인 뒤 이번주에는 -0.02%로 내림 폭이 커졌다.
강남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0.01%로 반년여 만에 내림세를 보였던 강남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번주 -0.05%로 더 떨어졌다.
서초구는 이달 초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뒤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 오다 이번주에는 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실상 강남4구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노원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4% 내려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성동구는 이번주 -0.08%로 3주 연속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수 문의 급감 및 재건축 단지 급매물 출현 등으로 강남구 아파트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며 “성동·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및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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