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전셋값이 5년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사철이 마무리된 데다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 입주 물량 증가 및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인근 지역 공급 증가 및 수요 감소로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지난달 전셋값이 0.50% 급락했다. 강남4구 전셋값이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서초구가 -0.76%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 이어 강동구(-0.63%)·송파구(-0.50%)·동작구(-0.34%)·강남구(-0.23%) 등 순이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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