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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 다음 주자는 수지?…아파트값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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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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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장기간 집값 정체 및 하락세를 이어왔던 용인이 최근 수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집값이 많이 오른 분당·판교 등 신도시에 이어 다음 주자로 수지가 주목 받고 있다는 관측이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용인 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38%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하락 및 보합세를 지속했던 용인 수지구 아파트값은 지난 2월12일 0.32% 오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일주일 뒤에는 0.56%까지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이후 대체로 0.3~0.4% 수준을 오가는 중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 용인 수지구 이파트값이 오른 것은 단 5주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지난해 6월19일 0.03%가 가장 많이 오른 때였다. 용인 전체로 봐도 0.02% 오른 게 최고였고 대부분 보합 및 하락세를 보였다.
올 초 서울 강남 집값이 폭등세를 보이던 상황에서도 하락세를 이어오던 용인 집값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서울 강남은 물론 과천 등 대체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게 꺾이면서부터다. 한창 집값이 뛰었던 서울과 주요 신도시 등이 사그라들자 투자자들이 수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있는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달 1㎡당 407만원으로 지난해 12월 389만원에서 석달 새 4.6% 올랐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신분당선이 생긴 뒤에도 집값이 정체돼 있던 용인 수지구가 올해부터 역 중심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며 “서울에 이어 판교·광교 등 신도시 집값이 오르면서 다음 차례는 어디일지 찾던 투자자들이 수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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