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일교육원에서 지진으로 인한 가스 누출로 화재 발생한 재난상황 설정해 실전처럼 현장훈련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실제 상황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현장훈련은 통일부과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강북경찰서, 2188부대 220연대,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3개 기관에서 28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지진 및 화재 발생(화재신고·전파)→통일교육원 화재 대응(직장소방대 활동, 유관기관 협동 등)→산불 대응(소방헬기 투입,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참여 등)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신고·전파, 대피유도, 초기진화 등 초기 대응능력과 함께 강북구청, 강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 등 유관기관 간 협조 체제 및 통합 대응 능력을 평가받고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난은 불시에 발생한다. 이런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들과 신속한 협동 대응 체제를 구축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1일 수유역에서는 ‘안전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 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훈련을 실시하며, 3일에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산불 재난대비 현장훈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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