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홍보행사 개최…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 경기, 강원 3개 시·도가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23일 일본 도쿄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홍보행사 'Three Friends Talk & 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슈퍼주니어의 은혁, 동해, 예성과 티아라,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 등이 3개 시도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2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강 부지사는 티아라와 최 도지사는 안도 미키와 함께 각각 경기도와 강원도의 매력과 명소를 주제로 토크쇼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 장소인 빅사이트에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TEJ 2017(Tourism Expo Japan 2017)이 열린다. TEJ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서울시는 박람회를 보러 오는 약 19만명의 관람객에게 3개 시·도 관광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시·도는 행사 개최에 앞서 NHK, 후지TV,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에 개발한 3개 시·도의 공통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류 행정1부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은 서울이 도쿄와 자매도시가 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양 국 간에 더 많은 교류와 왕래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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