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실률 상승했지만, 상업용부동산 인기 여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감정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
공실률 상승했지만, 상업용부동산 인기 여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감정원이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해 올 2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해 12.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출·투자 중심 경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공급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소형 빌딩 등에 대한 투자 관심이 이어져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중대형 상가는 9.6%, 소규모 상가는 4.1%로 소폭 상승했다.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 이어지지 않은데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의 경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오피스는 보합,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 소규모 및 집합상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1㎡당 17만30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이 29만6000원, 집합상가가 28만6000원, 소규모 상가가 21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및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실증가로 인해 소득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 중대형 상가는 0.15%p 상승한 1.68%, 소규모 상가는 0.17%p 상승한 1.58%, 집합 상가는 0.02%p 상승한 1.58%로 나타났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45%, 중대형 상가 0.53%, 소규모 상가 0.56%, 집합 상가 0.34%를 기록했다. 저금리로 인한 중소형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가산가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1.5%p 상승한 11.3%로 나타났다. 오피스 공급 증가와 기업 이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지 상권인 서울 명동 및 강남, 제주 등의 임대가격지수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모두 하락했다. 서울 명동이 0.04% 하락, 강남이 1.5% 하락, 제주가 0.2% 하락으로 조사됐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