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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효과' 강남 아파트 매매가 0.15%↑…5주째 상승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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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매매 0.01%·전세 0.04%↑
수도권·지방 13주 연속 차별화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주공과 일원현대 등 잇따른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호조 영향에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 27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사상 최저 기준금리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부동자금이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수도권은 재건축 아파트와 교통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지방은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공급물량 적체 및 미분양 증가에 따른 하락세로 13주 연속 상반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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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0.11%)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강북권(0.05%)은 중랑구는 상승 전환되고 용산구와 종로구가 상승세 주도하나, 은평·성북구 등에서 상승폭 축소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5%)은 개포주공2단지에 이어 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래미안 루체하임)의 분양 계약도 완료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수요로 강남·서초·양천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지만 5주째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0.04%)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되고 강원의 상승폭은 확대된 반면 울산은 신규입주에 따른 기존아파트 처분과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대구·경북·충북이 신규공급물량으로 하락세 주도했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11%)과 부산(0.06%), 강원(0.06%), 경기(0.04%), 인천(0.03%) 등은 올랐다. 대전(0.00%)은 보합, 경북(-0.16%)과 충북(-0.10%), 대구(-0.09%)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95→94개) 지역은 줄었다. 보합(29→29개) 지역은 동일, 하락(54→55개) 지역은 늘었다.

전셋값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 공급과 산업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대구와 경북, 충남 등 일부 지방에서 하락세 이어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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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9%)은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으나 서울과 인천이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9%)은 중 강북권(0.09%)은 종로·도봉·용산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전세물건의 월세전환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동대문·중구 등이 상승세 이어갔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 됐다. 강남권(0.09%)은 동작구와 영등포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학군이 우수한 양천구는 방학 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로 상승을 주도하고, 거주선호도 높은 송파구가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 됐다.

지방(0.00%)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 경기침체로 인한 울산의 하락 전환으로 5대광역시가 2012년8월20일 이후 201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다만 충북과 전북은 매매가격 하락세에 따른 전세유지수요 등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4%)과 인천(0.09%), 서울(0.09%), 경기(0.08%), 부산(0.08%) 등은 올랐다. 경남(0.00%)과 전남(0.00%)은 보합, 대구(-0.13%)와 경북(-0.09%), 충남(-0.06%)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2→116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23→22개) 지역 및 하락(43→40개) 지역은 줄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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