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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공간 질적 대전환 ‘퀄리티의 시대’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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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인구 감소, 핵가족화에 따른 가구분화, 소득3만불시대에 따른 급격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주택수요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로 주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양(Quantity)이 아닌 질(Quality)적 향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예상된다.
이제 주거공간 즉 ‘집’의 개념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 자산 증식의 수단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안식처, 개개인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공간으로 그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공간의 변화는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좋은 입지의 도심 비주택 용지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은 공간 효율을 높인 특화설계를 기본으로 수요에 맞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첨단 시설,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복층이나 테라스 등 새로운 공간구조가 도입되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펜트하우스, 대형 빌라 등에만 가능했던 높은 천장이 적용되기도 한다. 호텔, 고급 아파트 단지에나 적용되기 시작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도 등장하고 있다.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상품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사를 도와주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주차를 대행해주는 발레파킹 서비스 등에 이어 최근에는 삼시 세끼는 물론 건강식까지 챙겨주는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실제 올 여름 입주 예정인 성남시 분당구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식품전문기업 SPC GFS가 전문 식음시스템으로 입주민들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한 쉬고, 자는 공간에서 생활의 가치를 높여 주는 주거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주거 공간 서비스의 질적 측면,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향후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거공간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으로 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는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950 일대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0㎡, 29㎡ 총 820실 규모다. 직장인들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조식서비스(유상)를 제공할 예정이며 원흥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김포 풍무2지구에는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동서건설이 김포 풍무2지구 도시개발구역 29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1~45㎡, 총 567실 규모로 단지 내 영화관이 들어서며, 상가 입점으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는 ‘삼송 더샵’이 분양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BN미디어센터 일대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총 31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인근에 상가를 비롯하여 MBN 미디어센터 내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대형 피트니스와 클럽 라운지의 이용도 가능하다.

과천시에서는 중앙동 옛 대우증권 건물 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 부지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시설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일대 10년 이상 오피스텔의 공급이 없어 업무용, 주거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천의 노후화되고 부족한 상업시설로 인해 상가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137㎡ 9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49실이 합쳐진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인의 개성을 추구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주거 공간에도 확산되면서 주거공간의 질적 대전환을 주도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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