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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100여일… 갭투자자 용인 미분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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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부동산대책 후 50여채 매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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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8.2 부동산대책이 100일을 넘긴 가운데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서 투자수익을 올리려는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용인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용인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10.24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이후에는 용인의 미분양 아파트들에 대한 문의가 약 1주일간 2배 가량 늘었다.
용인은 새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규제 '풍선효과'가 있는 지역이다. 또한 새 부동산 대책이 대출한도를 줄여 집을 추가 구매하는 갭투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용인 일부지역의 전세가율은 81.4%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집값의 70~80%에 형성돼 있기에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가 용인지역에서는 여전히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이미 입주가 완료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의 경우 일부 남아 있는 미분양 물량이 특별 할인분양 조건 속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부분이 갭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분양관계자는 "전세보증금과 잔금유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대출없이 몇천 만원 정도만 스스로 조달하면 매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 대책 이후에도 50여채가 매매되는 등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아파트는 2년간 무이자 잔금 유예와 계약금1000만원, 취득세지원, 입주지원금 등의 혜택과 전세를 끼고 분양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 부동산 전문가는 "용인의 미분양 물량 소진이 전국 상위를 기록하고 있고 갭투자 문의도 활발한 것은 그동안 각종 정부 규제로 억눌렸던 용인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이제는 규제에 억눌리지 않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용인시청을 비롯한 용인행정타운이 가깝고 경전철 삼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교통과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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