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전 현장에 안전보건공단이 배포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3대 수칙(물·그늘·휴식)'을 전달하고 관련 내용을 잘 지키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매주 수요일 무작위로 현장 근로자의 혈압과 체온 등을 검사하며 근로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가 직사광선에 최대한 덜 노출되도록 햇빛가리개, 토시, 안전모 내피 등의 차단용 보호구와 아이스팩 조끼와 얼음주머니 등을 지급하는 건설사도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은 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이나 간이휴게소를 설치하고 제빙기, 식염 포도당, 아이스크림, 냉커피 등을 배치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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