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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만남의 광장에 정밀검사 가능한 화물차정비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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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경부고속도로 옥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차량 정밀검사가 가능한 화물차 정비소가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경부고속도로 옥천IC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기존 화물차 정비소(타타대우) 외에 추가로 화물차 정비소(현대상용서비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195개 휴게소에 화물차 정비소 25개가 있다. 그러나 엔진오일 교체와 타이어 수리 등 단순 정비 기능 외에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등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차량 정밀검사가 가능한 곳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천 만남의 광장 위치도(자료: 한국도로공사)

▲옥천 만남의 광장 위치도(자료: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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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화물차 정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정비시설 외에도 자동세차·휴게실·샤워실 등 휴게공간 및 편의시설들을 갖췄다. 주행거리가 길고 심야 운행을 많이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시설을 통해 피로를 풀고,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량 사전 정비를 통해 대형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차고지 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정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차 차고지 등록 후 전용 주차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근로 여건이 열악하고,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유사한 개발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화물차 운전자 편의 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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