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방통대 열리관 등 21개 공공 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 가운데 총 51개가 응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21개로 정해졌다.
시공 지원 부문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방통대 열린관과 충북 충주 한국교통대 건축관 등 2개를 선정해 총 2억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사업기획 지원 부문에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제2공학관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 서운중학교·전남 광양 의회청사·과천시민회관·부산 중구청·대구 시립중앙도서관 등 19개 건축물에 총 6억5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에서 자율적으로 성능 개선활동이 촉진되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화재 대비 및 내진성능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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