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외제 스포츠카로 운전하다 적발
단독[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가 또 다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 1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9%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서울 중구 신당동부터 서대문구 연희동까지 약 10㎞를 술에 취한 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검거 당시 무면허 상태였고, 차량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빌린 차량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음주운전으로 범죄가 중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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