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건축자산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목포·영암)를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자산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축자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여 한국 건축자산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5일 지자체 공모를 마감하고 올해 말 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건축자산의 정보들을 한 데 모아 보존·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의 정책지원, 지방자치단체의 콘텐츠개발, 공공연구기관의 전문기술을 결합한 사업"이라며 "인력 및 예산 절감,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공공분야 협력사업 모델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