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고 추첨결과 김 의원이 기호 1번을,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1일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당의 화합을 이루고 젊고 강한 실력 있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선인 두 의원은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시절에도 김 의원은 원내대표, 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함께 출마한 바 있다. 당시 선거에선 김동철·이용호 팀에 1표차로 졌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함과 동시에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노선갈등 등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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